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국제문화연구소(소장 이승우)는 지난 5월 31일, 대구동부경찰서 김명송 경사를 초청, '외국인 유학생 정주를 위한 경찰치안서비스―김해다문화치안센터의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우리 대학 교수들과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실시하였다.
발표자로 초청된 김명송 경사는 김해다문화치안센터에서 다년간 외국인 치안을 담당한 현장 경력과 ‘외국인 통합 정책’의 연구 경험을 토대로 1부에서는 외국인 정주 교육의 방향으로 ‘다문화 감수성’을, 2부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에서 마주할 수 있는 범죄 사례를 심도 있게 다루어 좌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 참석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필요하지만 평소에 들을 수 없는 이야기여서 큰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소감을 표했고, 특히 많은 참석자들이 “‘불법체류자’라는 단어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알게 된 계기”였다면서 “단어처럼 작은 데서 시작하는 변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이번 세미나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이승우 국제문화연구소 소장은 “올해 국제문화연구소의 활동방향을 우리 사회의 현안이자 우리 대학의 현안에 초점을 맞추어 외국인 유학생 교육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