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시일 : 2005.11.29
<전북대햄 `잘 나가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대의 학교 기업인 `전북대 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전북대 옛 정문 앞 교정에 50평 규모로 `델리샵'이라는 매장을 낸 전북대 햄은 자체
생산품인 햄과 소시지,
샌드위치 등을 팔고 있지만 소량 생산으로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2-3년 전부터 롯데백화점과 까르푸 전주점 등 대형 마트에
납품 될 정도로 인기가 좋은 전
북대 햄은 2년 연속 교육 인적자원부의 우수학교기업으로 선정돼 올해 4억8천여만원 등 3년
간
12억원을 지원받는다.
전북대 햄은 2001년 동물자원과학과(옛 축산학과)가 농림부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으로 선
정돼 50평
규모의 공장과 설비를 갖춘 뒤 2003년 학교로부터 대량 생산을 위한 인력 및 재정
지원을 받아 학교기업으로 설립됐다.
매년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도 참가, 수십 건의 구매상담 실적을 올리고 있리고 있는
전북대 햄은 지난해 다국적 프랜차이즈 기업인 한국 써브웨이
인터내셔널㈜과 협약을 체결,
월 7t의 육가공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전북대 햄은 비인기 식육부위의 제품화로 돼지
가격안정 및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에
도 기여하고 있다.
전북대는 "학생들이 생산에서 유통, 판매까지 직접 체험함으로써 진로선택의
폭과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과 학생에게 안전하고 질이 좋은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