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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산학협력 활동 실태조사 결과 발표
관리자2015-03-28조회 2418
공시일 : 2007.01.03 

 

[교육인적자원부] 대학 산학협력 활동 실태조사 결과 발표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6-10-18 12:35]




-'03년∼'05년 기술이전 등 조사결과 발표 -

국내 대학의 특허 및 기술이전 실적이 매년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산학협력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3년부터 2005년간「대학 산학협력활동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학의 특허출원은 총 6,818건, 특허등록은 3,638건이며 2005년의 경우 전년 대비 특허출원과 등록이 각각 33%, 49%로 증가하였다. 이는 전국 대부분의 대학내 설치된 「산학협력단」에서 지식재산권 관리기능이 정착화되고 교수에 대한 성과보상이 강화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05년 한 해 동안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특허등록을 한 대학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205건), 서울대(195건), 포항공과대(132건), 한양대(78건) 순으로 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 포항공대는 최근 3년간 1, 2, 3위를 고수하여 기초연구가 우수한 대학이 특허 등 지식재산권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의 생산성이라 볼 수 있는 교원 1인당 출원건수 순위는 한국정보통신대학원(1.833), 광주과학기술원(1.432), 한국과학기술원(1.242)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연구비 10억원당 출원건수 순위는 호원대(22.222), 서원대(13.514), 대구한의대(13.423)가 1, 2, 3위로 나타나 이색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연구비 투자규모가 크지 않은 대학도 지식재산권에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한, 실질적 산학협력의 결실이라 볼 수 있는 기술이전 분야도 2005년 기준으로 기술이전 건수는 218%('04년 259건 → '05년 591건), 기술료 수입은 87%('04년 3,184백만원 → '05년 6,323백만원)가 증가하였다.

특히 2002년까지 총 기술료 수입이 73억원이었으나, 2005년 한해에만 63억원을 달성해 기술이전이 대학 재정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대학의 기술이전 활성화가 불과 2년여에 불과하고, 기술의 확산이라는 공익적 목적으로 수익성이 간과되어 기술료 수입이 예상보다 많지 않지만, 기술이전 건수가 2004년 259건에서 2005년 591건으로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 판단된다.

'05년 한 해 동안 기준으로 기술료 수입이 많은 대학은 서울대(1,500백만원, 54건), 고려대(743백만원, 140건) 연세대(740백만원,33건), 한국과학기술원(604백만원, 22건) 순이다.

「2005년 대학 산학협력활동 실태조사」는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일반현황, 연구비관리현황, 산학협력단현황, 기술이전전담조직현황, 지식재산현황, 기술이전실적현황을 조사한 것으로, 산학협력단이 설립되기 시작한 최근 3년 동안 대학 산학협력활동의 전개 양상과 앞으로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세한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금번 「2005년 대학 산학협력활동 실태조사」자료의 분석결과는 『2005년 대학산학협력백서』에서 기술이전·사업화 현황에 대한 기본 자료로 활용되어 국내 대학의 산학협력활동의 현주소를 찾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본 백서는 12월 초 발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 선도 TLO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52개 대학(주관대학 18개, 협력대학 34개)들의 "2006년도 상반기 특허 및 기술이전 실적"을 조사한 결과 특허출원은 1,927건, 특허등록은 1,207건에 이르고 있어 대학들이 학술연구뿐만 아니라 산업에 적용가능한 유망기술의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첨단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이전활동을 통해 상반기에만 신규 기술이전계약을 195건 성사시켜 38억원의 기술료 수입이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이 수행하고 있는 「대학 선도 기술이전전담조직(TLO) 지원사업」은 전국의 대학 중에서 발전가능성이 높은 TLO를 선발하여 전담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우수기술 발굴체체를 확립하여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여 기술료 수입을 올리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초에 18개 주관대학(컨소시엄 참여대학은 34개)을 선정·발표했고 평가등급에 따라 2억원에서 3억9천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특히 18개 주관대학의 2005년 기술이전 실적을 보면, 총 458건(기술료 수입53억 9천 4백만원)으로, 총 591건(기술료 수입 63억 2천 3백만원)의 실적을 거둔 국내 대학들 전체 기술이전의 약78%(기술료 수입은 85%)를 점유하고 있다.

여러 대학들이 기술이전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성균관대, 인하대, 강원대, 부산대의 경우 각각 항암물질(계약액: 3억원), 오니 준설장비(계약액: 9천만원), 콘크리트 제조법(계약액: 시공액의 1%) , 정보통신기술(계약액: 순수익 10%)등의 기술을 개발·이전하였고 이들 기업들은 올해에만 총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부의 지옥표 교수팀은 봄맞이꽃에서 항암물질을 추출해 특허출원하였고, 이를 제품화하기 위해 올 8월 ㈜대화제약과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 이번 결과는 기존의 화학요법과는 달리 천연물 항암제 개발이라는 데에서 의의를 가지며, 개발비가 기존의 10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에 신약개발에 성공할 경우 매우 높은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대화제약은 이 항암물질을 상용화하기로 하고 3년 이내에 전임상실험을 거쳐 2009년부터 의약품으로 시판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국내의 항암제 시장 규모는 매년 1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서, 이 물질이 항암제로 개발될 경우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대학교에서는 토목공학과 윤경구 교수를 중심으로 초속경 라텍스 개질콘크리트를 이용한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을 개발하여, 올 6월 ㈜삼우아이엠씨와 ㈜한석엔지니어링에 이전하였다. 경상기술료로 총 시공액의 1%를 받기로 협약하였고, 이로 인해 최고 년 3억원 이상의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교면포장의 경우 파손이 급증하고, 다시 보수한다고 하더라도 같은 문제로 인해 2-3년 후에 재보수 해야 하는 문제점도 내포되어 있어서, 파손된 교면포장의 근본적인 보수방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강원대에서 개발한 이번 기술은 이미 2003년 10월에 특허를 취득하고 2004년 9월에는 건설신기술을 취득하여 정부공사에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또한 이 기술은 2004년에만 16개 교량에 적용하여 5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2005년에는 50여개 교량에 적용하여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삼우아이엠씨는 대학에 이익을 환원하겠다는 취지 하에 1억 2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였고, 대학에 연구개발을 재투자하고 새로운 연구를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하여 원천적인 산학협력의 선례를 보여주었다.

인하대학교에서는 울산에 위치한 ㈜선양과 산학협력을 통해 수두차(물의 낙차)를 이용한 오니(汚泥) 준설장비를 개발하였다. 기존 퇴적물 제거 방식으로 사용되는 준설방식은 주요제거 대상인 상층부 퇴적물 이외에 상당부분의 진흙층까지 준설되고, 또한 이 과정에서 부유물 발생으로 인해 2차 오염의 원인이 되어 왔다. 이번에 인하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손충열 교수팀이 개발한 「수두차를 이용한 퇴적물 준설장비」는 이러한 2차 오염이 없어서 양식장이나 상수원, 호수, 강 등에까지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퇴적오니의 농도가 높아 제거에 효율적이고, 기존 방식과 달리 펌프 내 부품의 마모가 적어 유지관리가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대에서는 "FPGA 기반의 433MHz용 능동형 RFID 리더 및 태그에 관한 기술"을 개발하여 지난 2월 ㈜케이피씨로 이전하였다.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홍봉희 교수의 연구팀은 현재 국내외적으로 연구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433MHz 대역의 능동형 RFID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RFID 리더 및 태그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부산대는 선급금으로 1천만원을 받았고, 앞으로 2008년까지 순이익의 10%를 기술료로 징수할 예정이다. 433MHz 대역의 능동형 RFID는 항만 물류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주파수 대역으로서 앞으로 유무선 처리와 자체적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물류전용 단말기, 능동형 태그, 스마트 태그 등을 개발하는 데에 있어서도 사용될 전망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케이피씨는 부산에 위치한 항만물류 전자태그 업체로 이번 기술이전 계약이 지역대학과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이바지했다는 의의를 갖는다.

국내 대학의 특허등록이 전체 특허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4%('05년, 특허청)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대학과 큰 차이가 없으나, 실제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 수입은 미국과 단순비교할 때 부족한 상황이다.

미국은 1980년 Bayh-Dole법 제정으로 대학의 기술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우리는 2000년말 기술이전촉진법에 제정되고, 2003년 9월 산업교육진흥및산학협력촉진에관한법률이 개정되면서 대학이 특허 및 기술이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에의 최근 급격한 증가추세는 보수적인 대학사회에서 매우 전향적인 일이며, 향후 대학 산학협력 활동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붙임: 상세자료  

첨부파일
  • 보도자료.pdf (601.2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