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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자에 46만원 기능성 곶감 출시
관리자2015-03-28조회 2591

공시일 : 2010.01.14 

 

 1상자에 46만원 기능성 곶감 출시

상주 | 최슬기 기자 skchoi@kyunghyang.com

한 상자(36개들이)에 46만원 하는 곶감이 나온다. 벌통에서 추출한 프로폴리스를 뿌려주며 말린 곶감이다.


신인석씨
경북 상주의 속리산 프로폴리스영농조합은 이번에 처음으로 5만여개의 곶감을 프로폴리스로 말려 이달 20일쯤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 가격은 36개들이 한 상자에 46만원선. 곶감 1개에 1만2700원꼴이다. 보통 곶감이 1개에 1000원, 고급품이라 해도 3000원선인 점을 감안하면 4~12배가량 비싸다. 전량 서울과 대구 등지의 유명 백화점에 납품 계약이 됐다고 영농조합 측은 밝혔다.

이 곶감이 비싼 이유는 자체 추출한 프로폴리스로 말리기 때문이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 유해 미생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천연물질이다. 항염·항산화·면역 증강 등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감을 말릴 때는 곰팡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산화황으로 훈증을 한다. 이 때문에 규정치 이상을 사용할 경우 곶감에 이산화황이 잔류할 우려가 있다. 하지만 이 곶감은 프로폴리스의 항균·항바이러스 작용을 이용해 말리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프로폴리스의 기능성까지 더했다. 향긋한 솔향이 난다.

프로폴리스를 이용한 곶감 건조기술은 상주시청 공무원인 신인석씨(49·행정7급)와 대구한의대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가 개발, 전수한 것이다. 대구한의대 한방식품전공 박사과정에 다니는 신씨가 프로폴리스의 유효 성분을 최대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는 이를 이용한 건조기술을 함께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