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서브 콘텐츠
Daegu Haany University Industry Academic Coopertation Foundation

커뮤니티

산학NEWS

난치병 치료 위한 신(新)기술 개발에 나선다
관리자2015-03-28조회 2454
공시일 : 2010.01.14 

 

난치병 치료 위한 신(新)기술 개발에 나선다

최수호 기자 suho@chosun.com

대구시, 통합의료센터 건립 착수
국내 최초 양·한방 통합진료 시도
뇌졸중·치매 등 난치성 질환을 양·한방 협동진료나 명상 등의 대체의료 방법으로 치료하는 대구통합의료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기술과 모델을 개발, 지역의료산업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5일까지 통합의료센터 건립공사 실시설계 사업자를 공모한다. 이어 구체적인 윤곽이 잡히면 올해 7월쯤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2년 사업을 완료, 2013년 문을 열 계획이다. 국비 188억원을 포함해 시비 40억원, 민자 39억원 등 모두 2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주로 폐암·간암·뇌졸중·치매·당뇨병 등 5대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담당할 의료센터엔 환자별 맞춤형 통합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의료치료연구센터와 대체의료 및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의료치유센터 등의 2가지 시설이 마련된다.

통합의료치료연구센터는 남구 대명동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인근 3300㎡(1000평)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통합의료치유센터는 수성구 수성의료지구 내 9900㎡(3000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각각 만들어질 계획이다.

의료센터 운영은 대구가톨릭대와 대구한의대가 함께 설립한 재단법인 통합의료진흥원이 담당하며 초대 이사장엔 김종대 대구보건복지정책 고문이 선임됐다.

대구시측은 "국내 일부 대학이 부분적으로 의학·한의학 협진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를 본격적으로 통합하는 시도는 국내에서 우리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양·한방 협진연구 치료모델을 특화시킨 뒤 계속해서 대체·재생의학 분야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며 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치료 성과를 분석해 의료계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형일 대구시 의료산업팀장은 "통합의료센터의 장기적인 운영을 통해 난치성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다면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는 물론 대구가 국내의 의료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