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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대구가톨릭대 ... 난치병 통합의료센터 설립
관리자2015-03-28조회 2513
공시일 : 2010.01.14 

 

대구한의대,대구가톨릭대 ... 난치병 통합의료센터 설립

257억 투입 2013년 개원…의료관광 산업화 시동

양방과 한방을 결합해 난치성 질환 치료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모색하는 첨단통합의료센터가 대구에 설립된다. 통합의료센터는 '메디시티(Medi-City) 대구'의 의료 선도 시설이자 의료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내달 5일까지 통합의료센터 건립 공사 실시설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실시설계를 통해 밑그림이 그려지면 올 하반기에 첫 삽을 뜬 뒤 2012년 말 완공, 2013년 개원할 계획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통합의료센터는 폐암, 간암, 뇌졸중, 치매, 당뇨병 등 5대 난치성 질환을 주로 치료한다. 그동안 난치성 질환은 양방과 한방에서 따로 치료해 왔지만 이를 한데 묶고 재생의학과 대체의학까지 합해 새로운 치료기술 및 치료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일부 대학이 부분적으로 의학과 한의학의 협진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를 본격 통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통합의료센터는 2012년까지 총 사업비 257억원(국비 181억원, 시비 38억원, 대구가톨릭대·대구한의대 38억원)을 투입, 난치병 환자별로 맞춤형 통합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치료실과 보완대체의료 및 요양 서비스를 수행하는 통합치유실을 갖출 예정이다. 연구치료실은 대구가톨릭대 인근 3천3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통합치유실은 수성의료지구 내 9천9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또 양·한방 협진 연구를 특화시킨 뒤 대체·재생의학 분야까지 확대해 국제 네트워크화, 재생의학 메카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의학·한의학·대체의학을 이용한 멀티클리닉을 운영, 국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기로 했다. 통합의료센터의 운영은 대구가톨릭대와 대구한의대가 공동 설립한 (재)통합의료진흥원이 맡고, 초대 이사장에 김종대 대구보건복지정책 고문을 선임했다.

김형일 대구시 의료산업팀장은 "통합의료센터는 만성·난치성 환자에게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