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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설사예방 사료참가제 산학관 공동 개발
관리자2015-03-28조회 2902
공시일 : 2010.01.14 

 

송아지 설사예방 사료참가제 산학관 공동 개발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한우 번식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송아지 설사를 예방하는 친환경 한방 사료첨가제가 산학관 공동연구로 개발됐다.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와 영남대, 대구한의대는 2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천연한방소재를 이용한 송아지 설사예방 및 치료보조제를 개발해 특허출원하고 산업화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영남대 최창본(49ㆍ생명공학부)교수팀이 주관이 돼 축산기술연구소와 대구한의대가 함께 참여한 것으로 금은화와 현지초 감초 등 10여종의 한방생약소재로 제조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이 제품을 어린 송아지에게 사료에 0.1∼0.3% 가량 섞어 먹인 결과 면역력이 높아지고 설사 발생이 크게 주는 것을 확인했다.


면역력은 첨가제를 투여한 송아지는 일반 송아지보다 최대 14.3% 높아졌고, 설사 발병률은 57.1% 감소했다. 또 설사가 발병했을 경우 치료일수도 일반은 12일이나 걸린 반면 신제품을 투여한 송아지는 6, 7일로 절반 가량 단축됐다. 이에 따라 설사 치료비용도 1마리에 1만3,000∼1만6,000원 절감할 수 있었다.


송아지에게 있어서 설사는 전염성과 폐사율이 높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젖을 먹을 때는 발병률이 43.1%에 달하고 폐사율도 25%에 이른다.

축산기술연구소 김병기(47)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송아지 설사예방 사료첨가제는 한방제재로 항생제가 전무하며 설사발생 억제라는 직접적 효과와 더불어 면역력 증가로 다른 질병 감염도 줄이고 동시에 성장 속도도 빨라져 실제 농가소득증대효과는 엄청나다"며 "민간업체에 관련기술을 이전해 도내 번식한우농가에 대량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입력시간 : 2009/12/15 21:04:00